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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MBC 연예대상' 대상 세번 도전 끝 해냈다[종합]

박나래가 '2019 MBC 연예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3년 연속 대상 후보에 올랐던 그녀가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오열했고 '나 혼자 산다' 식구들 역시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2019년 한 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한 스타들을 가리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MBC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사회는 전현무, 화사, 피오가 맡았다.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이자 대상 후보 6인 이영자, 유재석, 박나래, 김구라, 전현무, 김성주. 가장 치열한 각축전을 보인 후보는 유재석과 박나래였다. 대상 삼수생이었던 박나래가 드디어 꿈을 이뤘다. 박나래는 "솔직히 이 상이 내 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너무나 받고 싶었다. 한 번도 높은 곳에 있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항상 여러분의 바닥에서 위를 우러러보는 게 행복했다"면서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을 향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숙은 '구해줘! 홈즈'를 통해 뮤직&토크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작년에 송은이 씨가 20여 년만에 시상식에 와 봤다고 하지 않았나. 난 25년 만에 처음으로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 왔다. 송은이 언니의 마음을 이제야 알겠다. 올해는 상을 못 받고 지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니 진짜. 영미야"라면서 거듭 눈물을 보였다. 뮤직&토크 부문 남자 최우수상은 '구해줘! 홈즈'와 '같이 펀딩'에서 활약한 노홍철이 수상했다. "5년 만에 시상식에 오는데 당연히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매니저는 당연히 못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휴가를 갔다. 5년 전 나쁜 일로 죽을 죄를 지어서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송은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 주인공이 됐고, '전지적 참견시점' '호구의 연애' '구해줘! 홈즈' 등에서 활약한 양세형은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5년 전 아버지가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할 때부터 웃음의 힘을 알게 됐다"는 그는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시청자가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은 '나 혼자 산다'였다. 2년 연속 그 자리를 유지했다. 무지개 회원 전원이 무대 위에 등장했다. 이시언은 "너무 감사하고 2020년에도 열심히 하는 '나 혼자 산다' 팀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혼자 사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고, 혼자 사는 게 아니라 함께 산다는 걸 깨닫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그 의미를 알아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치열한 투표가 펼쳐졌던 베스트 커플상은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헨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안84는 2년 전 박나래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헨리와 커플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헨리는 "다들 투표해주셔서 수고했다. 감사하다. 형과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우리만 느끼는 게 아니라 시청자들과 함께 느껴 행복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 행복하게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안84는 실수를 걱정해 글로 적어왔다. "얼떨결에 시작한 프로그램이 4년 됐다. 현무 형도 있고 어른들도 많아서 이 프로그램의 막내가 될 줄 알았는데 이제 가장 오래된 멤버가 됐다. 아웅다웅하면서 멤버들과 함께 오래오래, 프로그램도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 근데 사내연애는 절대 하지 마라"라고 강조해 웃픈 웃음을 안겼다. 뮤직&토크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안영미는 큰절 퍼포먼스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고, '대세' 펭수는 글로벌 트렌드상 시상자로 등장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유산슬(유재석)은 월드 투어 마지막 무대로 'MBC 연예대상'을 택했던 터. 화려한 무대와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로 시선을 압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 '2019 MBC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 박나래(나혼자산다·구해줘! 홈즈)버라이어티 최우수상: 송은이(전지적 참견시점), 양세형(전지적 참견시점·호구의 연애·구해줘! 홈즈)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 김숙(구해줘! 홈즈), 노홍철(구해줘! 홈즈·같이 펀딩) 라디오 최우수상: 양희은(양희은 서경석의 여성시대)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나혼자산다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화사(나혼자산다), 성훈(나혼자산다), 유병재(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전지적 참견시점)뮤직&토크 부문 우수상: 안영미(라디오스타), 조세호(놀면 뭐하니?·언니네 쌀롱) 라디오 우수상: 산들(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 옥상달빛(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베스트 커플상: 헨리, 기안84(나혼자산다)올해의 예능인상: 이영자(전지적 참견시점), 유재석(놀면 뭐하니?), 박나래(나혼자산다), 김구라(라디오스타), 전현무(전지적 참견시점·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김성주(복면가왕) 올해의 작가상: 정다운(구해줘! 홈즈)인기상: 김병현·서장훈·안정환(편애중계)공로상: 유영석, 김현철, 윤상(복면가왕) 멀티테이너상: 유준상(같이 펀딩), 한혜연(나혼자산다·언니네 쌀롱) 글로벌 트렌드상: 복면가왕특별상: 박건우, 정경천, 이건우(놀면 뭐하니?) 설민석(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베스트 팀워크상: 네 얼간이 이시언, 기안84, 헨리, 성훈(나혼자산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장도연(같이 펀딩·호구의 연애) 예능 신인상: 홍현희(언니네 쌀롱·전지적 참견시점), 장성규(마이 리틀 텔레비전V2·전지적 참견시점), 유산슬(놀면 뭐하니?)라디오 신인상: 김이나(김이나의 밤편지), 장성규(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2019.12.3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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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SBS 연예대상' 유재석, 4년만 대상에 최고 16.7% 기록

방송인 유재석이 ‘2019 SBS 연예대상’을 수상하고 최고 시청률 주인공이 됐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방송된 '2019 SBS 연예대상'은 1부 8.5%, 2부 13.1%(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의 시청률로 압도적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무려 5.1%로 역시 동시간대 1위였고, ‘유느님’ 유재석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순간은 분당 시청률이 16.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런닝맨’을 9년 동안 이끌어온 유재석은 “만약 대상을 받으면 ‘런닝맨’ 멤버들과 받고 싶었는데 혼자 큰 상을 받게 돼서 미안하다”라고 말문을 연 뒤 "10년간 함께해준 ‘런닝맨’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힘들 때도 많았는데 서로 의지하면서 함께 노력하고 땀 흘려줘서 감사하다. '런닝맨'을 아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점점 예능 버라이어티가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길을 함께 가준 수많은 제작진과 멤버들, 게스트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함께 해온 모든 사람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게스트로 인연을 맺었던 故 구하라와 설리를 애도하며 “두 분이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런 그는 "요즘은 평범하고 편안한 하루 일과, 일상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중한 일상을 보내게 해주신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면서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모르겠지만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열심히 개척해서 수많은 새로운 예능인들이 탄생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마무리지었다. 공로상은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의 백종원에게 돌아갔다. 백종원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 저 말고도 올해 힘든 와중에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려 노력하신 분들이 많은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골목상권에서 고생하시는 자영업자 분들과 농어민 분들이 기운 내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희망을 보실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듀서상은 ‘집사부일체’, ‘리틀포레스트’의 이승기가, 최우수상은 김성주, 최성국, 김종국, 홍진영이, 우수상은 양세찬, 이상윤, 김희철, 윤상현이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매회 높은 화제성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차지했다. 다음은 2019 SBS 연예대상 수상 부문 ▶ 대상 : 유재석(런닝맨) ▶ 공로상 : 백종원 ▶ 프로듀서상 : 이승기(집사부일체, 리틀포레스트) ▶ 최우수상(리얼리티쇼) : 김종국(미운우리새끼, 런닝맨), 홍진영(미운우리새끼) ▶ 최우수상(쇼∙버라이어티) : 김성주(백종원의 골목식당), 최성국(불타는 청춘) ▶ 우수상(리얼리티쇼) : 김희철(미운우리새끼, 맛남의 광장), 윤상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우수상(쇼∙버라이어티) : 양세찬(런닝맨), 이상윤(집사부일체) ▶ 최우수 프로그램상 : 백종원의 골목식당 ▶ 우수 프로그램상(리얼리티쇼) :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우수 프로그램상(쇼∙버라이어티) : 불타는 청춘 ▶ SNS 스타상 : 박나래, 이광수, 육성재, 강남-이상화 ▶ 베스트 팀워크상 : 집사부일체 ▶ 글로벌 프로그램상 : 런닝맨 ▶ 엔터테이너상 : 하하(런닝맨) ▶ 명예사원상 : 양세형(집사부일체, 맛남의 광장, 미추리, 가로채널 등) ▶ 패밀리상 : 이윤지(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챌린저상 : 허재(정글의 법칙 등), 이태곤(정글의 법칙, 전설의 빅피쉬), 김동준(맛남의 광장) ▶ 베스트 커플상 : 탁재훈-이상민(미운우리새끼) ▶ 방송작가상 : 원주원(최백호의 낭만시대), 박은영(본격연예한밤), 김미경(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라디오 DJ상 : 소이현(러브FM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 배성재(파워FM 배성재의 텐) ▶ 신인상 : 최민용(불타는 청춘), 정인선(백종원의 골목식당)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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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BS 연예대상]유재석, 영광의 대상 주인공(종합)

대상의 주인공은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28일 서울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5년 이후 4년만에 다시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런닝맨'이 내년에 10주년 된다. 멤버들과 같이 받고 싶었는데 혼자 받게 돼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버라이어티가 자리를 잃어가는게 사실인데 우리 길을 함께 가고 있는 제작진과 출연진, 게스트에게 너무 감사하다. 10년이 되는데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우리에게 숙제다.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오늘 이 자리를 오니 '런닝맨'에서 함께 한 구하라 씨와 설리 씨 생각이 많이 난다.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길 바란다. 두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민용·정인선은 신인상을 받았다. 최민용은 "프로그램 내 막내이고 내년에 마흔넷인데 신인상을 받아 너무 감개무량하다.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정말 많은 사람이 힘을 쏟는다. 무분별한 악플을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의 속도 모르고 악플을 남기는걸 하지 말아달라"고 소감을 전했고 정인선은 "연예대상은 처음 오는데 아직 모자른데 열심히하라고 준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남남 커플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상을 받고 난 후 탁재훈은 "26년 전부터 봐 왔다. 세상의 모든 인연을 뿌리치고 이상민과 커플상을 받으니… 그동안 만난 사람들은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묘한 상이다. 서로 이해해주면서 더 행복하고 좋은 커플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전혀 예상하지 못 했는데 좋은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네 명에게 돌아갔다. 김희철은 '맛남의 광장' '미운 우리 새끼'로 윤상현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으로 양세찬은 '런닝맨' 이상윤은 '집사부일체'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 받았다. 최우수상도 네 명이었다. 김종국은 '런닝맨'으로 홍진영은 '미운 우리 새끼'로 김성주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최성국은 '불타는 청춘'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홍진영은 눈물을 흘리며 "올해 너무 힘들었다. 이제껏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해였다. 주변에 고마운 사람이 많아 잘 버티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 SBS 연예대상은 올해 SBS 예능을 이끈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신인상=최민용 정인선 △라디오 DJ상=소이현 배성재 △베스트 커플상=탁재훈 이상민 △SBS 챌린저상=허재 이태곤 김동준 △SBS 패밀리상=이윤지 △SBS 명예사원상=양세형 △SBS 엔터테이너상=하하 △글로벌 프로그램상='런닝맨' △베스트 팀워크상='집사부일체' △SNS 스타상=강남·이상화 박나래 이광수 육성재 △우수 프로그램상='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리얼리티쇼) '불타는 청춘'(쇼·버라이어티) △최우수 프로그램상='백종원의 골목식당' △우수상=김희철 윤상현(리얼리티쇼) 양세찬 이상윤(쇼·버라이어티) △최우수상=김종국 홍진영(리얼리티쇼) 김성주 최성국(쇼·버라이어티) △프로듀서상=이승기 △공로상=백종원 △대상=유재석 2019.12.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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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상·'미스티' 김남주 최우수 포함 ATA 첫 4관왕 영예

JTBC가 '아시아의 에미상'이라 불리는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 이하 ATA)에서 대상을 비롯해 총 4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금까지 ATA에서 4관왕에 오른 국내 방송사는 JTBC가 유일하다.ATA는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칭시 보르네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JTBC는 가장 빛나는 채널로 부각됐다. 22개국 2억 명을 대상으로 생중계된 이 시상식에서 '케이블&위성 부문 올해의 최우수 채널상'(Cable & Satelite Channel of the Year)을 비롯해 4개 부문 주요 상을 휩쓸었다. '올해의 최우수 채널상'은 이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한다.JTBC는 '올해의 최우수 채널상' 외에도 '아는 형님'으로 '최우수 코미디 프로그램상'(Best Comedy Program)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최우수 드라마상'(Best Drama Series)을 받았다. '미스티' 주연배우 김남주에게 주어진 '최우수 여우주연상'(Best Actress in a Leading Role)이 더해져 올해 ATA의 스타급 채널로 떠올랐다. 시상식 현장에서 JTBC가 거론되면 각국의 방송 관계자들이 반색하며 큰 관심을 보였고, 무대에서 JTBC 채널명이 등장할 때에도 객석의 환호가 유독 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날 시상식 무대에 올라 '올해의 최우수 채널상'을 받은 김용달 JTBC 부사장은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채널로 선정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JTBC는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채널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벗어나 세계가 더욱 주목하는 글로벌 채널로 거듭나려고 한다. 오늘 이 상의 의미를 기억하며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JTBC가 4개 부문에서 수상한 가운데, KBS도 '길 위의 뉴요커'로 '최우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상'(Best Documentary Program)을 받았다. CJ ENM(tvN)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로 '최우수 정보교양 프로그램상'(Best Infotainment Program)을 수상했다.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는 1996년부터 시작돼 올해 23회를 맞이했다. 아시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디어 시상식으로 약 60명의 심사위원이 엄격한 과정을 거쳐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한다. 2016년에 JTBC '크라임씬2'가 '게임-퀴즈 부문 최우수 프로그램상'(Best Game or Quiz Program)을 받기도 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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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미우새' 어머니들 대상… "당연 또는 기만"

지상파 연예대상에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대상을 받기는 처음이다.그 역사적 현장은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2017 SBS 연예대상서 벌어졌다.이날 대상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고 있는 어머니 네 명에게 돌아갔다. 프로그램도 아닌 정확히 어머니 네 명이다.'미운 우리 새끼'는 올해 SBS 최고 효자 예능이다. 전국시청률 20%를 넘어서며 1년 가까이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서도 예능 작품상을 받았다. 출연 중인 김건모·박수홍·토니안·이상민 못지 않게 어머니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광고는 물론 유행어까지 낳으며 그야말로 '셀러브리티'가 됐다.당연히 '미운 우리 새끼' 속 인기 요인은 어머니들이다. 신동엽·서장훈이 MC로 나오곤 있지만 역할이 크진 않다. 서장훈이 티격태격 싸우는 케미스트리도 김건모 어머니와 발생한다. 이렇듯 '미운 우리 새끼'의 일등공신은 어머니들이 맞다. '미우새'에서 대상이 나온다면 어머니들이 받는게 이상한 그림은 아니다.그러나 대상을 놓곤 의견이 분분하다. 이날 박나래는 유재석으로 분장한 뒤 유력한 대상 후보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구라·신동엽·유재석 등. 전체적인 흐름은 세 사람 중 한 명이 대상일거라고 예상됐다. 제작진이 짜여놓은 그대로 흘러갔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대상은 인터뷰를 하지도 않은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 1년간 고생한 방송인들에겐 자칫 허무한 상황일수도 있다. 처음부터 어머니들까지 대상 가능성을 열어뒀다면 이렇게까지 허무하진 않을 터. 대상 발표를 앞두고 10분 이상 인터뷰를 진행한 박나래만 헛수고를 한 셈이 돼 버렸다.그럼에도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다. 어머니들의 수상에 이상민은 눈물을 쏟았다. 편찮은 어머니가 참석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그는 "아들이 효도하지 못할 때는 건강하셨다. 이제 효도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는데 어머님이 자주 아프다"고 오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여사는 "밤 늦은 시간까지 봐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더욱 더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대상='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최우수상(버라이어티)=지석진▲최우수상(쇼·토크)=서장훈▲프로듀서상=김병만▲우수상(버라이어티)=강수지▲우수상(쇼·토크)=토니안·김준현▲올해의 프로그램상(예능)='미운 우리 새끼'▲올해의 프로그램상(교양·다큐)='영재발굴단'▲최우수 MC상(예능)=전현무▲최우수 MC상(교양·다큐)=김석훈▲올해의 핫스타상=추자현·우효광▲신인상(버라이어티)=강다니엘·전소민▲신인상(쇼·토크)=이상민·정재은▲라디오DJ상=송은이·김숙·김영철▲베스트 커플상=이광수·전소민▲베스트 팀워크상='불타는 청춘'▲베스트 챌린지상=나르샤·조보아·김세정▲베스트 엔터테이너상=김광규·이유리▲예능 신 스틸러상=박명수·윤정수▲글로벌 스타상='런닝맨'▲공로상=백종원▲모바일 아이콘상=김기수·박나래 2017.12.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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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미우새' 어머니들 대상 '이변'[종합]

'미우새' 어머니들이 연예대상의 영예 주인공이 됐다.'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7 SBS 연예대상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어머니들은 모두 당황한 듯 소감을 쉽게 얘기하지 못 했다.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여사는 "밤 늦은 시간까지 봐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더욱 더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민의 어머니는 건강으로 참석하지 못 했다. 이상민은 연신 눈물을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최우수상은 서장훈·지석진에게 돌아갔다. 서장훈은 수상 후 "매년 이래도 되나는 생각을 한다. 굉장한 방송인들이 앞에 있는데 이래도 되나 싶다.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라는 프로그램을 하게 돼 영광이다. 원래 잘 안 떠는데 너무 말도 안 되는 상이라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지석진은 "흔히 그런 얘기 하지 않냐. 멤버들 대신해 받는다고. 진짜 멤버들 대신해 받는 것 같다. 너무 예상을 못 했다. 부모님이 아픈데 상을 받아 효도를 하게 된 거 같다"고 말했다.우수상은 강수지·김준현·토니안의 차지였다. 강수지는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받고 "예능에선 이런 이변도 일어날 수 있구나 싶다. '불타는 청춘'은 방송된 지 3년이 다 돼 간다. 매주 화요일 전국 곳곳에서 졸린 눈을 비벼 가며 누군가는 김국진이 돼서 김광규가 돼 때로는 웃고 울고 같이 한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준현·토니안은 쇼·토크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준현은 "너무 영광스럽고 큰 상을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판듀2'를 함께한 작가들과 PD, 출연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매주 재미있게 녹화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즐거운 웃음 드리겠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많은 수상자들이 예상치 못한다는 말을 했는데 진짜 그게 무슨 말인지 이제 이해가 된다. 오늘 받은 상은 나에게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은 강다니엘·전소민·이상민·정재은이 받았다. 강다니엘·전소민은은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다니엘은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준 '마스터키' 제작진에게 너무 감사하다. 신인상은 평생 한 번 밖에 못 받는데 받게 돼 기쁘다. 신인의 자세로 평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이상민은 쇼·토크 부문 신인상 수상 뒤· "1994년 가수로 신인상을 받앗고 1995년 가수로 대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의미가 평생 잊지 못 할 것이다. 새로운 시작의 이상민을 알리고 더 열심히하라고 주는 상으로 알겠다. 어머님이 좀 아팠는데 좀 나아지나 했더니 또 허리를 다쳤다. 이 자리에 오고 싶어했는데 못 오셨다"고 말했다.이광수·전소민은 쟁쟁한 커플을 제치고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광수는 "정말 맹세하고 직장 동료일 뿐인데 이렇게 좋은 상을 줘 감사하다. 이 영광을 전소민에게 돌리겠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너무너무 감사하다. 마찬가지로 직장 동료일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 돼 당황스럽다. 평소에 광수 오빠가 생각보다 잘 챙격준다. 존경할 만한 면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2017 SBS 연예대상은 올해 가장 큰 활약을 보인 예능인들에게 상을 주는 자리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대상='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최우수상(버라이어티)=지석진▲최우수상(쇼·토크)=서장훈▲프로듀서상=김병만▲우수상(버라이어티)=강수지▲우수상(쇼·토크)=토니안·김준현▲올해의 프로그램상(예능)='미운 우리 새끼'▲올해의 프로그램상(교양·다큐)='영재발굴단'▲최우수 MC상(예능)=전현무▲최우수 MC상(교양·다큐)=김석훈▲올해의 핫스타상=추자현·우효광▲신인상(버라이어티)=강다니엘·전소민▲신인상(쇼·토크)=이상민·정재은▲라디오DJ상=송은이·김숙·김영철▲베스트 커플상=이광수·전소민▲베스트 팀워크상='불타는 청춘'▲베스트 챌린지상=나르샤·조보아·김세정▲베스트 엔터테이너상=김광규·이유리▲예능 신 스틸러상=박명수·윤정수▲글로벌 스타상='런닝맨'▲공로상=백종원▲모바일 아이콘상=김기수·박나래 2017.12.3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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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식지 않은 인기" '태후', 1년간 44관왕

방송한지 1년이 넘었지만 인기는 여전하다.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지난해 2월 첫방송 이후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해 백상예술대상(52회)을 시작으로 20일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까지 모든 시상식의 상을 싹쓸이하고 있다. 이쯤되니 '트로피의 후예'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트로피 수집이 대단하다. 드라마 전체와 배우, O.S.T를 포함해 1년간 받은 상이 44개다. '태양의 후예' 트로피 시작은 지난해 6월 3일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다. TV 부문 대상을 포함해 송중기·송혜교가 남녀 인기상과 아이치이 글로벌 스타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과 한국방송대상 중단편드라마 작품상과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송중기·송혜교·김은숙 작가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대한민국 한류대상 드라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KBS 연기대상에서는 무려 7개의 트로피를 휩쓸었고 1년이 넘어선 지난 20일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도 차지했다. O.S.T 관련 수상도 눈에 띈다. 지난 1월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베스트 O.S.T상을 비롯해 멜론 뮤직 어워드와 서울가요대상 등 가요 부문에서도 트로피를 수집했다. 한 가수가 아닌 거미와 윤미래가 각각 트로피를 챙겼고 연간 음원차트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수록곡은 다비치의 '이 사랑'이다.시청률이 높은 건 더이상 말하기 입 아플 정도다 . '태양의 후예는 첫 방송부터 1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마지막회에 무려 38.8%를 기록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태후앓이'에 빠지도록 만들었다. 최근 사전 제작 드라마가 모두 흥행에 참패했지만 '태양의 후예'만이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이름을 남겼고 송중기는 아시아 스타로 등극했다. 원조 한류스타 송혜교는 입지를 더욱 굳혔다.'태양의 후예' 스태프는 "최근 PD 대상 이후 송중기·송혜교를 비롯한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가 오랜만에 모여 술잔을 기울였다"며 "이렇다보니 드라마 퀄리티도 좋고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3.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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